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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사람들

도담신담팀 - (Stride)스와이프로 즐기는 엔터테이닝 패션 쇼핑 플랫폼

  • 2020-10-12 14:38
  • SW마에스트로


   










Q.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희담 : 저희는 이도현, 이신육, 황희담이 한 팀을 이루고 있고 팀명은 도담신담입니다. 서로의 이름을 조합해서 팀명을 짓고 싶었는데, 이도현 연수생의 아이디어로 각자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도담신담으로 지었습니다.

Q. 자기 소개 및 개인 역할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희담 : 저는 서울대학교에 국사학 전공으로 입학해서, 외교학과 컴퓨터 공학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는 추천 모델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크롤링 쪽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도현 :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16학번 이도현입니다. 프론트엔드 담당으로 어플리케이션 및 웹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신육 :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6학번 이신육입니다. 서버와 크롤링 엔진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희담 : Stride는 스와이핑 방식의 엔터테이닝 패션 플랫폼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리뷰나 평점을 열심히 남기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평가하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마음껏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들로 하여금 평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틴더 방식의 스와이프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와이프로 무언가를 평가한다고 했을 때 당장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카테고리가 의류 패션이라고 생각해서 Stride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고, 그 외에 사이즈 필터링, 코디와 룩북 같은 기능은 기획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Q.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타 유사 서비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황희담 : 기존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리드 뷰의 경우 사진이 작아서 상품 디테일 파악이 어렵고, 상세 이미지나 사이즈 정보를 보려면 쇼핑몰 페이지로 이동해서 상세페이지를 계속 스크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Stride는 탭하면 다음 이미지를 보여주는 스와이핑 카드 뷰에 더해 하단에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는 등 UX 개선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했습니다. 스와이프를 하면 왼쪽이 ‘싫어요’, 오른쪽이 ‘좋아요’이기 때문에 손쉽게 평가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사실 Stride는 쇼핑보다는 의류 탐색에 용이해서, 기존 어플리케이션이 구매 중심이라면 Stride는 패션 아이템 탐색 위주의 플랫폼이에요. 길거리나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옷을 보고 ‘어 나도 저런 청바지 하나 사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마주치게 되는 경험을 모바일로 구현한 것과 비슷해요.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정립하고, 더 재미있게 패션 아이템을 탐색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Q. 팀 매칭이 된 계기 및 프로젝트 주제 선정

이신육 : 두 팀원의 자기소개서를 읽고 제가 적극적으로 같이 팀을 하자고 제안했어요. 도현 연수생은 자소서를 개발 이야기보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흥미 있어 하는 것 위주로 썼는데 그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황희담 연수생의 경우에는 독특한 느낌을 받았어요. 전공이 다르기도 하고, 자기소개서에서 열정을 느꼈어요. 이도현 연수생과 팀이 되고 만나서 황희담 연수생을 삼고초려 후 팀으로 데려왔습니다.

황희담 :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신육 연수생이 DM으로 다짜고짜 ‘꼭 같이하고 싶습니다.’라고 강력하게 어필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정식 배포를 준비 중입니다. 10월 중순에서 말에 정식 버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사용자를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것입니다. 구글 애즈, 에브리타임을 채널로 해서 어플리케이션을 홍보하고, 최대한 데이터를 많이 쌓아 실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UI, UX, 추천 로직을 개선하는 것이 10월까지의 목표입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과 극복방법

이도현: 플러터라는 프레임워크로 개발 중인데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라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니어서 앱을 예쁘게 만들기 위한 고민도 많았죠. 멘토님이 라이브러리, 위젯 등을 직접 알아봐주시고 추천해주시고, 플러터 코드도 직접 봐주시고 피드백 해주셔서 어려움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이신육 : 데이터를 구축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크롤링 포맷이 쇼핑몰마다 달라서 하나로 통합하는 게 힘들었죠. 실제 쓰일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크롤링한 데이터를 정제하고 필요한 이미지만 추출하는 과정 또한 택배를 하나씩 포장하듯 일련의 파이프라인을 거쳐야 하기에 이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황희담 : 추천 모델 면에서는 서비스마다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다르고 그 데이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달라서 Stride에 맞는 추천 로직을 구성하는 작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실사용자가 어떤 식으로 평가를 할지, 데이터 분포나 유효한 데이터가 무엇일지 알아보기 위해 일단 30명을 대상으로 아이템 평가 설문 조사를 진행하여 평가 데이터를 받은 다음 이를 바탕으로 추천 로직을 만들었습니다.

이도현 : 팀 내적으로는 갈등해본 적이 없었어요. 셋 다 원만한 성격이라 어떤 의견에 대해서든 환영하고 충분히 의논한 다음 결정했습니다. 팀원 중에 ‘꼭 이렇게 해야 해’ 하고 밀어붙이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각자의 파트가 명확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서로의 영역에 간섭하지 않아 의견 갈등이 없었어요.

Q. 연수생분들은 SW마에스트로 이전에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도현 : 옛날부터 게임을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를 안 나가고 게임을 할 정도로 빠져 있었어요. 심지어 게임을 할 때마다 매번 이겨서 프로게이머를 할까 고민할 정도로 게임을 잘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게임이 안 풀렸고 13연패를 했는데, 그때 게임에 대한 생각을 접고 수능을 봐서 대학에 진학했어요. 게임을 좋아하니까 컴퓨터 공학과를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컴퓨터 공학과에 지원했어요. 1학년 때는 엄청 놀다가 2학년 때부터 공부 열심히 하게 되었는데, C언어와 파이썬을 배우는 강의를 재수강하면서 후배들을 봤는데 ‘나랑 1학년의 차이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회의감이 오더라고요.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고 군대에서도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프론트엔드는 육군에서 사지방으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했었는데 사지방 컴퓨터로는 C언어 프로그램과 컴파일러가 작동하지 않아 웹하고 알고리즘을 공부했어요.

전역하자마자 서버를 공부하고,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하면서 컴퓨터 공학과에 서버 개발자는 많은데 프론트 개발자는 많이 없어서 ‘아 그럼 내가 할게!’ 하다 보니 프론트를 주로 맡게 되었고 프론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신육 : 저도 예전부터 공대 진학을 희망하던 학생이었는데 수학은 좋아하지만 과학을 너무 싫어해서 과학을 하지않는 과를 찾다가 컴퓨터공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땐 놀았어요. 그래도 코딩을 싫어한 건 아니었어요. 군대를 갔다 와서 정신을 차렸어요. 서비스를 만들어 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책도 많이 읽고 개발에 자연스럽게 열정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원래 하나에 빠지면 하나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식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프론트는 보이는 쪽이라면 백엔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라 백엔드에 더 흥미를 느꼈어요. 보이지 않지만 큰 역할을 하는 게 멋있고 재밌어 보여서 백엔드를 공부하게 되었죠.

황희담 : 중학교 때 외교관을 꿈꿨어요. 자연스럽게 외고에 진학했고 대학교에서도 외교를 복수 전공했습니다. 저는 당시에는 중국 정치 쪽에 관심이 있어서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중국에 가보니 외교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도 없었고 중국과 외교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졌어요. 당시 중국에서 같이 있던 친구가 개발자였는데 ‘개발이 이렇게 재밌는데 왜 안 하냐’ 하고 묻더라고요. ‘뭔데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하냐’ 하는 생각에 어이가 없었지만 속는 셈 치고 그 친구한테 자바랑 웹 프로그래밍을 조금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왔죠. 꿈이 사라진 상태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중국에서 배웠던 것들을 조금 더 공부해볼까 해서 컴퓨터공학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부전공으로 컴퓨터 공학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운 좋게 소마에 합격하게 되어서 첫 프로젝트를 Stride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와 개인의 인생 목표에 대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이도현 : 장기적인 목표는 아직 없지만, 인터넷 강의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소마 과정이 끝나면 겨울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플러터 어플리케이션 강의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목표는 그렇게 강의하게 되면 제가 만든 앱으로 Stride를 소개할 텐데 그때 퀄리티 있는 앱이어야 설득력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서 퀄리티 있는 앱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황희담 : 프로젝트 목표는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많이 만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꾸준히 이용가능한 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Stride가 첫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계속 컴퓨터 쪽으로 다양한 공부를 해 나가고 싶어요.

이신육: 프로젝트 목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의 버전업을 해서 최대한 좋은 앱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생 목표는 장기적으로 생각해본 건 없지만 저는 컴퓨터 공학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잘 없잖아요? 그런데 저는 지금 적성을 찾았으니 이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바란다면 제 가치를 알아주는 회사와 일하게 되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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