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분씩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권의현 : 183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권의현입니다. 저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WebRTC를 이용한 P2P연결 개발을 맡고 있고 있습니다. 전공은 공간정보공학과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 개인적인 관심이 있어서 소마에 도전했습니다.
최재권 : 저는 시립대 졸업예정인 4학년 최재권이고, 팀에서 백엔드랑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맡고 있어요. 전공은 전자전기 컴퓨터공학부를 전공하고 있어요.
이동규 :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전공 중인 이동규라고 합니다. 팀에서 얼굴데이터를 분석하여 집중력을 도출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기획부분도 같이 맡고 있습니다. 원래 하드웨어쪽과 더불어 로봇 개발을 주로 하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는 웹개발을 처음 접하고 있어요.
Q. 어떻게 세분이 만나 팀을 이루게 되셨나요
권의현 : 두 분한테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구요. 코로나 때문에 다른 연수생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재권씨랑은 같은 학교여서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원래 하드웨어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을 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하드웨어를 개발한 경험이 있으신 분을 팀원으로 모시고 싶었어요. 동규씨가 하드웨어 관련해 장관상도 받으시고 경험도 많으셔서 먼저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희는 연락을 하고 각자 1주일 정도 팀원을 정할 시간을 가졌고, 생각 끝에 팀을 맺기로 결정했습니다.
Q.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이동규 :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수업이 확장이 되면서 학생들, 교수님들이 가지는 여러 불편사항이 있었어요. 그 중에, 저희는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의 문제, 집중력 유지를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뒀어요. '어떻게 하면 오프라인 수업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을 했어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얼굴을 분석해서 집중력을 수치화할 수 있어요. 집중력이 떨어지면 교사가 바로 확인할 수 있죠. 교사가 온라인 환경에서 수업하면서 모든 학생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 기술을 통해 학생들을 확인하기 편해집니다. 학생들을 케어하기에 좋고,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수업에 대한 환기를 시켜줄 수 있는 거죠. 수업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요.
권의현 : 몇가지 첨언을 하자면 저도 온라인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께서 "얘들아 잘 이해했니?" "잘따라오고 있니?"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반응이 없으니까 혼자 너털웃음을 지으시면서 넘어가셨어요. 또는 웃자고한 이야기에 반응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시는 상황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 온라인 수업에도 학생과 선생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어요.
Q.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셨나요?
권의현 : 원래 제가 하드웨어쪽 기획을 하고 있었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어요.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피트니스 클래스에서 시작했는데, 셋 다 교육 쪽에 관심이 있어서 방향을 조금 틀기로 결정했어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선생님에게새로운 교수법을 제공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이 주제로 선정했어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프로젝트의 목표)
권의현 : 아이디어를 냈을 때 부정적인 답변보다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어 최대한 많이 아이디어를 모아서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에요. 이 부분이 잘 지켜진 것 같아서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완성, 미디어 서버의 개발이 목표에요
최재권 : 제 3자가 봐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고 남들이 봤을 때 잘 만든 코드라고 생각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에스트로 최후 5팀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이동규 : 저도 팀장님과 비슷하게 아이디어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이에요. 사실 초반에는 잘 못 지켰지만 진행하면서 개선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실제로 구현이 되서 동작을 하고 완성이 되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Q. 다른 유사 앱과 차별성이 있나요?
이동규 : 사실 화상기능자체는 줌(ZOOM)과 유사해요. 대신, 화상회의보다는 화상강의에 초점을 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돼요.
권의현 : 차별성은 학생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수업에 필요한 부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Q.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것을 얻고 배웠나요?
권의현 : 저도 웹개발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팀원, 멘토님들을 만나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개발자로서 몇 단계 성장한 것 같아요. 다른 과제나 프로젝트는 많이 해봤는데 벽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어요.하지만 지금은 든든한 멘토님도 4분이나 계시고 유능한 팀원분들이 계셔 프로젝트의 질이 엄청 높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만족 중입니다.
최재권 : 프론트 백엔드 머신러닝 등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배운 점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동규 : 프로젝트를 통해서 처음 배우는 영역을 도전을 해보고 방대한 분야들의 협업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많이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멘토링을 통해서 기술적인 것 이외로 현직에서 일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나 방향성에 대한 코멘트를 듣고 배웠어요.
Q. SW에 지원하셨던 계기는 무엇인가요?
권의현 : 저는 창업을 하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소마 과정이 창업을 지원 해주는 곳이다 보니 참가하게 됐어요. 그리고 개발을 업으로 삼고 싶었는데 이 과정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원을 했었어요. 아마 검색하다가.. 아니면 추천을 받았을 거에요.
최재권 : 학교연구실 선배의 추천으로 지원을 하게 됐어요.
이동규 : 군대에서 처음에 알게 되었고, 나중에 전역하고 해봐야지 하고 잊고 있다가 기회가 돼서 도전하고자 지원하게되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Q. 소마를 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권의현 : 큰일났다. 재미없는...(일밖에)
이동규 : 디자인씽킹이 기억에 남아요. 개발도 좋은데, 기획적인 내용을 많이 얻어간 거 같아서 기억에 남아요.
최재권 : 저는 처음 들어왔을 때 시립대 출신이 많다는 것이 놀랐어요. 다른 팀에도 많았어요.
권의현 : 제일 좋았던 기억이 그거에요?(하하)
최재권 : 인공지능 알고리즘 하는데 사소하게 실수가 나는 부분이 고쳐지고 의도한대로 나왔을 때 가장 좋았어요.
권의현 : 저는 기획부터 시작했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것이 너무 재밌고 '이러다 대박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하하) 초반에 그랬었어요.
Q. 세분 다 대박이 나겠다는 생각이 드신건가요?
권의현 : 네. 그런걸로 하죠.(하하)
Q.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방향성이 있나요?
최재권 : 인턴하면서 동료들끼리 잘하는 사람을 슈퍼개발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런 칭호가 붙었으면 좋겠어요.
권의현 : 오 그럼 저도 그 슈퍼개발자가 될 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동규 :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원하는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고 준비를 하고 있어요. 현재 목표는 제 진로를 좀 더 구체화하고, 열심히 전공공부를 해서 원하는 대학원에 붙어서 원하는 연구를 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