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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사람들

MUNA팀 - 유튜브 시청자 반응 분석 및 콘텐츠 추천 서비스

  • 2020-11-06 21:51
  • SW마에스트로


Q. 자기소개 먼저 해주세요.

박지홍 : 저는 MUNA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박지홍이라고 합니다. 24살이고 소마에는 휴학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경수 : 저는 팀에서 프론트엔드를 맡고 있는 26살 이경수입니다.

권준 : 저는 팀에서 백엔드를 맡고 있는 권준입니다. 현재 3학년이고 휴학중에 있습니다.

Q. 팀 소개와 프로젝트 소개 부탁드려요.

박지홍 : 저희 MUNA팀은 우리가 최소한 어떤 문화를 바꿔보자, 문화 컨텐츠와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해보자 하는 뜻을 담아 문화와 관련된 팀이름을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문화를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발음 그대로 ‘무나’라고 읽고 영어로 써서 저희 팀의 이미지를 잡았습니다.

저희 팀의 프로젝트 이름은 ‘create trend’입니다. 유튜브 트렌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인데요. 저희가 시장조사를 하면서 영상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유튜버를 전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늘어가는 추세인데 오래 채널을 유지하는 비율은 정말 얼마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저마다 자리를 잡은 유튜버들도 계속 영상을 창작해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쉴 수가 없는 유튜버들의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유튜브의 트렌드를 분석해서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유튜브 트렌드 분석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버와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았는데 현재는 유튜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제공하는 ‘트렌드’라는 게 어떤 정보를 말하는 건가요?

박지홍 : 저희 서비스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그 운영하는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채널에서 영상화하기 좋은 컨텐츠를 추천해주는 등 개인 채널에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유튜브 전체 트렌드를 보고 전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채널에서 이런 것들로 영상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어떠한 콘텐츠들이 많이 영상화가 되고, 전체 유튜브에서 많이 인기를 얻고 있는 지 같은 정보들을 제공해서 채널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주기적으로 영상을 창작해야하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권준 : 최근에는 AI를 이용해서 썸네일이나 제목을 넣으면 조회수가 어느정도 나올지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중입니다.

박지홍 : 기존의 서비스는 광고주와 유튜버를 매칭하는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데요. 유튜버를 위한 서비스나 컨설팅은 거의 없었어요.

Q. 프로젝트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지

박지홍 :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아주 컸고요. 멘토님께서도 다른 팀들과 교류하고 자극도 받으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분위기가 있어 소마가 아주 좋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이번 프로젝트는 저희끼리만 소통하다 보니까 우리가 하는 방향이 맞는건지 다른 팀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혀 정보를 얻지 못했어요.

권준 :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고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 시기가 개발적으로 좀 힘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팀들이 AI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이 AI 서비스를 만들기에 넉넉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정보들을 수집하고 전처리하고 모델링하고 분석하고 추측해야 하니까 각각의 과정들 하나하나가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이경수 : 일단 모이기가 힘들었고요. 각자 집에서만 일하다 보니까 좀 무료하고 잘 안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아이디어 정할 때도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권준 : 저 같은 경우엔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만들면 그만인 과정에 익숙했어요. 그런데 여기 와서는 비즈니스 모델도 생각해야 되고 어느정도 경쟁력도 있어야 하고 6개월안에 만들 수 있어야 하는 등 이런 기준점이 여러가지 있다 보니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힘들었어요. 지금 프로젝트도 거의 6-7번째 아이디어였던 것 같아요.

Q. 프로젝트 중 절반이상 같이 진행하셨는데 각자 팀케미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지홍 : 저희 정신적 팀장이신 이경수 연수생이 계시구요. 권준 연수생님은 저희 팀의 탱커예요. 모든 딜을 흡수하시면서 재미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저는 그 사이에서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케미는 세명이서 모였을 때 정말로 즐겁고요 좋은 사람들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되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준 : 오프라인으로 엄청 자주 만난 건 아닌데 그래도 만날만큼 만난 것 같아요. 또 매일마다 온라인으로 화상회의 하면서 모여서 각자 일을 하기도 하거든요. 그런 것 덕분인지 많이 친해져습니다.

Q. 오프라인으로는 자주 만나셨나요?

이경수 : 초창기에는 좀 자주 만났는데 한번은 저희가 만나던 카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어요. 그 뒤로는 거의 잘 안 만나고 온라인으로 주로 만납니다.

박지홍 : 시간을 정해놓고 만나서 두 시간씩 팀 일정을 공유하고 하는데 권준 연수생님이라고 자주 도망가시는 분이 계셔서… 벌받아 마땅합니다.

권준 : 자주는 아닌데요…

박지홍 : 농담입니다. 유동적으로 편하게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 시간만큼은 지켜서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서로 책임감을 갖고 존중하면서 유동적으로 하고 있어요.

Q.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박지홍 : 권준 형이 자꾸 강아지를 자랑합니다. 온라인 회의하려고 하면 자꾸 강아지 자랑해요.

권준 : 진짜 귀여워서…

박지홍 : 저희 팀 한 명 늘었네요. 구름이?

권준 : 안보고 싶어 할 수도 있는데 회의 중에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강아지 얼굴보면 마음이 따듯해지지 않나요? 전 그렇거든요.

Q. 처음에 소마에 기대했던 점을 떠올려 봤을 때 현재 느낀 점은?

권준 : 저는 저자신의 성장을 기대했던 게 크거든요. 저희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획도 해보고 제 생각보다 훨씬 방대한 양의 개발도 해보고 제가 몰랐던 깊이까지도 가본 점에서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멘토님들도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셔서 그분들께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경수 : 학교에서 팀플하거나 개인적으로 팀짜서 해보면 중간에 잠수타서 안오는 사람도 있고 관두는 사람도 있고 금전적 제한도 있는데 소마는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지원도 받을 수 있으니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들어왔어요. 그 기대를 이룬 것 같습니다.

박지홍 : 소마의 취지가 창업에 많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그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당면했던 질문이 ‘사업성이 있는가?’ 였거든요. 창업 방향으로 생각을 하게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도였어요. 평가기준이 사업성과 수익성을 따져서 힘들었지만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상에선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는 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또 팀 매칭할 때 이력서를 봤는데 정말 대단한 분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지금은 휴학을 할지 말지 고민할 때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살아남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념을 했고 창업이라는 주제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개인의 인생목표가 있다면?

권준 : 돈을 많이 버는 게 목표가 아니고 그냥 적당히 벌면서 여행다니고 싶어요. 그래도 판교 IT회사에 취직하는 게 목표기는 해요. 멋있잖아요. 판교 IT기업에 들어가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코딩하기. 한 35층에서? 제가 봤던 미드에서 회사 직원들이 밤을 새면서 일을 하는데 그걸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프로페셔널하고 멋있는 모습에 로망이 있어요.

이경수 : 저는 작년에 유럽여행에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취직하고 돈도 벌고 다시 한번 가서 오래 있다가 와보는게 목표입니다.

박지홍 : 저도 여행 좋아해서 제가 대자연을 좋아하거든요. 내셔럴 지오그래픽을 어릴 때 많이 봤어요. 제 버킷리스트가 있어요. 그랜드 캐니언에서 별자리보기, 북극에서 오로라 보면서 잠들기, 노천온천에서 눈맞으면서 해지는 거 보기, 우유니 사막에서 지평선까지 맑은 하늘보기 등등 있어요. 다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소마 프로젝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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