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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사람들

정확한 부동산 청약 앱 ‘맞춤분양필터’를 개발한 ‘GDD’팀을 만나다!

  • 2021-11-10 16:47
  • SW마에스트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SW마에스트로 제12기 연수생 ‘GDD’팀을 만나보았습니다.


SW마에스트로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통해 함께 알아보시죠!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진영 : 안녕하세요, ‘GDD’팀에서 데이터 수집 및 가공과 백엔드 개발을 맡은 김진영입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 중입니다.



함초롬 : 안녕하세요, 팀에서 웹 프론트엔드(웹뷰) 개발, UI/UX 디자인,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 함초롬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에 재학 중입니다.



진유진 : 안녕하세요, 모바일 앱 개발과 마케팅을 맡은 진유진이라고 합니다.


 미림마이스터고에서 소프트웨어과를 졸업했습니다.


 



Q.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팀 ‘GDD’입니다. 


저희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것보다 사회적으로 유용한 앱을 만드는 것을 


더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팀입니다.


 





Q.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개인 맞춤 청약 정보 제공 서비스 토드홈(맞춤분양필터)를 운영 중입니다.


모든 국민이 내 집 마련과 주택 청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청약 정보 수집 과정이 어렵고 불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약 정보를 개인이 원하는 정보만을, 


원하는 형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청약 정보를 가공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팀 이름을 ‘GDD’로 지은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인 TDD(Test-driven-development, 테스트 주도 개발방식)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건강해야 개발을 잘할 수 있다”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저희끼리 건강 주도 개발이라며 농담처럼 말하던 것이 마음에 들어 이를 팀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건강의 G를 따와(‘건강’의 로마자 표기) ‘GDD’라고 팀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여기서 G는 건강뿐만 아니라 고객을 의미할 수도 있어, 


사용자 중심적 시각을 가진 저희 팀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앱 이름을 ‘맞춤분양필터’ 라고 지은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사실 처음에는 저희 프로젝트 이름을 ‘토드홈’(toad home: 두꺼비 집)으로 지었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헌 집 다오” 전래동화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새 집을 찾는 주택 청약이라는 주제가 연상되는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앱을 출시하려고 했을 때 ‘토드홈’이라는 이름이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무슨 앱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소비자들이 뭐 하는 앱인지 쉽게 알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


 앱 이름을 저희의 핵심 기능을 표현한 ‘맞춤분양필터’라고 지었습니다.



동네에 처음 중국집을 개업할 때 이름을 처음부터 본인이 지은, 


예를 들면 소마식당으로 간판을 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엔 단순히 ‘짜장면 잘하는 집’을 강조한 간판을 달아 사람들에게 어떤 식당인지 홍보해야 합니다. 


이후 점점 손님이 많아지고, 단골이 생기면 ‘짜장면 잘하는 집, 소마식당’, 


그 후에 ‘소마식당’으로 간판을 바꿔 나가는 전략이 좋다는 글을 봤습니다.

중국집 간판을 바꿔 나가는 전략처럼 


희도 앱 성장과 충성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른 브랜딩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지금은 ‘맞춤분양필터’이지만, 곧 ‘맞춤분양’, 


이후에는 저희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입니다.






Q.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6월 말 기획 심의가 끝나고 거의 일주일 만에 초기 버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7월 중순쯤에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이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해서 업데이트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DAU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부동산 카테고리 인기 앱 30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집토스, 부동산114, 다음부동산 보다 높은 순위)


앞으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핵심 기능 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반복할 계획입니다.


 



Q.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주세요.



가끔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버그가 발견되었을 때, 


버그를 빠르게 수정하는 것과 최대한 버그 없이 계속 업데이트를 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출시를 빨리해 이미 운영 중인 앱이라 버그가 생겼을 때, 


사용자가 이탈할 수 있어 버그가 치명적입니다. 


또한 저희 팀은 사용자 피드백에 따른 빠른 업데이트를 기조로 하고 있고, 


그렇기에 많은 기능이 빠르게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다 기존 코드와 호환이 되지 않아 업데이트하지 않은 유저의 기기에서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버그가 발견된 적이 있었습니다. 



운영 중인 앱을 수정할 때는 함부로 테스트도 못 하고, 


최대한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빨리 대응을 해야 합니다. 


마치 달리는 자동차의 바퀴를 갈아 끼워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웃음) 


이후 테스트 코드 작성과 QA 작업을 최대한 열심히 해 


최대한 좋은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Q.유사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앱은 ‘개인’에 초점을 맞추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존 서비스는 모든 정보를제공하는 것에 그쳐 사용자가 관심이 없는 정보까지 다 봐야 하고, 


원하는 조건의 정보를 찾기 위해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청약 정보 제공 앱에도 필터 기능이 있지만 지역, 진행 여부 정도만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앱은 타사 앱보다 필터 조건 수가 9개 더 많은 12개입니다. 


세세한 조건으로 필터링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필터 조건으로 지역, 평형, 분양가, 공급 대상, 공급유형, 세대수, 전매제한 등이 있습니다)



주택 청약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앱의 경우, 


모든 청약 공고를 무작정 다 올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성 없는 광고성 정보까지 올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희 서비스는 신뢰도 있는 청약 정보만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앱보다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은 UI도 차별점입니다. 


기존의 앱은 평수가 25평~34평이고, 가격이 23000-30000 만원으로 범위만 알려주어


 특정 주택형의 전용면적이 얼마인지, 


가격이 얼마인지, TO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반면 저희 서비스는 주택형별로 면적, 가격, TO 등을 


표로 제공해 사용자가 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자들 피드백 중에 UI가 깔끔해서 좋다는 리뷰가 다수 있었습니다.


 



Q.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전공 선택 과정이 궁금합니다.



김진영 : 저는 대학을 지원할 때 모든 과를 기계공학과로 지원했습니다. 


학교에서 1, 2학년 때 물리와 수학을 들었는데 물리는 제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3학년이 되어 본 전공을 선택할 때, 


대학 교수님께서 진짜 좋아하는 건 힘들어도 계속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수강했던 과목 중 프로그래밍 과목이 가장 흥미로워서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진유진 : 저는 어렸을 때 TV를 좋아해서 많이 봤는데, 


그러다 어머니께서 TV 선을 뽑아버리셨습니다. 


TV가 사라지자 컴퓨터를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그러다 보니 컴퓨터에 더 빨리 익숙해졌고, 


컴퓨터를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자연스레 소프트웨어과를 선택하고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함초롬 : 저는 원래 문과였습니다. 


1학년 말에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는 하고 싶은 전공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컴퓨터공학, 경제학, 국제개발협력학, 융합콘텐츠학, 통계학 등 


많은 전공에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았습니다. 


그중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 내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타전공 모두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컴퓨터공학적 지식을 많은 학문에서 필요로 하고 


융합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컴퓨터공학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팀 내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희 팀은 처음 만난 날에도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빠르게 친해지고, 


금방 편해져서 놀라웠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 만난 날, 팀원 집에 놀러 가 밤새 이야기하며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진영 : 사실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방학 때 인턴 공고를 보면서, 취업을 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해버리는 순간 가족, 건강, 행복을 다 놓아도 창업하기 힘들다는


 멘토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이 창업하기 더없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취업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창업하자고 결의를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



함초롬 : 김진영 팀원이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밤에 할 말이 있다며 내일 만날 수 있냐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혹시 취업을 결정해 팀에서 나가려는 건가 안절부절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저희 팀원들끼리 정말 진심으로 창업을 열심히 해보자는 말이어서 안심했지만요. (웃음)


 


얼마전에 멘토님과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포켓볼도 치고, 드라이브에 카페까지 가며 온종일 놀았습니다.


 그날 정말 즐거웠어요.






Q.SW마에스트로에 들어오기 전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진영 : 저는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클라이언트 개발, 디자인 등을 맡아 업무를 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함초롬 : 창업 동아리와 학교에서 여러 웹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LG상사에서 프론트엔드 개발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공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멘토링, 교육봉사, 학생회,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진유진 :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 회사에서 근무하며, 


회사에서 모바일 파트를 배정받아 안드로이드 개발 업무를 했습니다. 


퇴사 후에 연합 개발동아리에 들어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컴퓨터 관련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Q.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원격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해서 힘들었습니다. 


서로의 말을 잘못 이해해 필요 없는 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코드를 짰는데 알고 보니 그게 필요 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팀원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최대한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가끔은 만나서 개발하기도 하고, 


천안에 사는 팀원을 보러 다 같이 천안에 간 적도 있습니다.


 



Q.SW마에스트로 멘토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멘토님들이 안 계셨다면 저희 서비스가 이렇게 잘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기획, 개발 및 운영 전반에 있어서 멘토님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SW마에스트로에 들어와 얻은 가장 큰 자산이 멘토님인 것 같아요. 


멘토님들 덕분에 이렇게 빠른 앱 출시와 높은 사용자 유지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1시, 2시에 연락을 드려도 5분 안에 답장을 주시는 


멘토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번 인터뷰를 빌어 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예비 소마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진영 :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테스트 하나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시험이나 수능처럼 준비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앱을 운영해보거나 대회 참가를 해보며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하나를 목표가 아닌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초롬 : 저는 소프트웨어의 본질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로 팀을 구성해 저희 팀은 기술력보다는 


사용자 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실제 사용자가 지속해서 사용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실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개발자로서도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예비 소마인들도 소마에 오셔서 서비스 운영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진유진 : 본인이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지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팀원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 것이냐 기술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 것이냐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른데, 


예비 소마인분들은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SW마에스트로 제12기 연수생 ‘GDD’팀을 자세한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로젝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지네요. 


성실히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제12기 SW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의 인터뷰를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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