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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사람들

’펜타토닉’에서 온라인 밴드를 탄생시키다. 녹음 기반 밴드 음악 연주·감상 서비스를 개발 중인 ‘고대백’ 팀 인터뷰

  • 2021-11-11 16:59
  • SW마에스트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12기 SW마에스트로 연수생 ‘고대백’팀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고대백’팀은 과연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왼쪽부터 남승원, 김현준, 이종민 연수생



Q. 간단한 팀 소개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현준 : 안녕하세요. 팀 ‘고대백’에서 팀장과 안드로이드 앱 개발 파트를 맡은 23살 김현준입니다.



이종민 : 프론트엔드를 맡은 26살 이종민입니다.



남승원 : 백엔드 개발을 맡은 18살 남승원입니다. 반갑습니다.



 


Q.팀명 ‘고대백’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김현준 : ‘고대백’은 고등학생, 대학생, 백수의 줄임말인데요.


 말 그대로 고등학생, 대학생, 백수가 모여 만든 팀이라는 의미예요.


 



Q. ‘고대백’ 팀은 어떤 과정으로 구성되었나요?



남승원 : 소마 초반에 제공된 자기소개 페이지에서 현준 연수생의 화려한 스펙을 보고 먼저 연락했어요. 


그렇게 먼저 둘이 알게 됐고, 그다음에 종민 연수생과 만나 셋이 팀을 구성했어요.


 





Q. ‘고대백’ 팀의 ‘펜타토닉’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김현준 : ‘펜타토닉’은 녹음 기반 밴드 음악 연주 및 감상 서비스예요. 


보컬이나 악기에 능숙한 사용자가 특정 곡을 부르거나 연주해 녹음하면, 


다른 사용자들의 녹음본들과 합쳐 밴드 음악 형태로 들어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예요. 


다양한 커버가 합쳐져 ‘펜타토닉’에서 하나의 온라인 밴드로 탄생하는 거죠.





 



Q. 녹음 기반 밴드 연주 서비스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선정하게 되었나요?



김현준 : 취미로 음악을 즐겨 했어요. 


대학교 입학 후에는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도 했었고요. 


근데 3학년이 되는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밴드 활동이 전면 금지됐어요. 상실감이 컸죠. 


제 기타 연주와 다른 사람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과정이 정말 좋았는데. 


그래서 이러한 상실감을 해소하려는 방안으로 소마에서 ‘펜타토닉’을 기획했어요. 


이런 점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음악 활동을 제약받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이기도 해요.






Q. 승원 연수생과 종민 연수생도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는지



남승원 : 저도 취미로 피아노나 기타를 연주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리코더나 오카리나도 잘 다룹니다. (웃음)



이종민 : 저도 기타를 사서 배우고 있는데요. 


원래 노래 듣는 걸 워낙 좋아해서 악기도 열심히 배우고 노래도 많이 듣습니다.



김현준 : 그래서 종민 연수생은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이 매번 바뀌어요. (웃음)





 



Q. ‘펜타토닉’만의 차별점 혹은 가장 내세울 만한 주요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김현준 : ‘펜타토닉’의 주요 기능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컬을 하거나 악기를 다루는 각 사용자의 녹음본을 기반으로 특정 밴드에 참여하는 거예요. 


이러한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과정을 거쳐 하나의 밴드가 완성돼요. 


그리고 감상하는 사용자는 같은 세션 내에서도 원하는 녹음본을 골라서


 다양한 버전으로 조합해 들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드럼 세션에 두 명이 참여하고 있다면,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감상해볼 수 있다는 거죠. 


한마디로 하나의 밴드 내에서 다양한 버전의 곡을 들어보는 게 가능한 거죠.



남승원 : 추가로 녹음자는 녹음본에 리버브 같은 효과나 각종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요. 


녹음하면서 들어가게 된 노이즈 제거도 가능하고요.



이종민 : 그리고 웹과 앱 두 가지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돼서 시공간 구애 없이 


커버 음악을 녹음해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Q. 어떤 방식으로 이펙터 효과 기능이 작동되나요?



김현준 : 하나의 파이프라인에 있어서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돼요. 


녹음본을 사용자가 업로드할 때 노이즈 필터링을 담당하는 딥러닝 모델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딥러닝 모델에는 순환신경망(RNN)이라는 알고리즘이 적용됐어요. 


따라서 빠른 속도로 노이즈를 정제할 수 있어요. 


업로드된 파일이 해당 모델을 거친 후에는 노이즈가 정제된 형태의 파일이 완성돼요. 


그다음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이펙터를 적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가공 완료된 음원이 완성돼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김현준 : 녹음본에 효과를 주거나 잡음을 제거하는 부분은 전에 개발해본 적이 없어 


이런 점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며 개발하고 있어요.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답니다.



이종민 : 서비스 특성상 여러 녹음본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싱크가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주의를 기울였어요.



남승원 : 이펙터를 추가하거나 노이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연산이 많다 보니 


이를 처리하는 서버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러한 기능들이 돌아가는 속도를 단축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고려했습니다.


 



Q. 사용자가 ‘펜타토닉’을 이용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하는 부분은 어느 부분인가요?



김현준 :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같은 밴드 내에서도 세션 선택 기능을 통해 


다양한 버전의 밴드 연주를 감상해볼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솔로, 밴드 커버에 다른 사용자들이 댓글과 좋아요를 남길 수 있는데요. 


이런 형태로 소통도 활발히 하며 자유롭게 유저들의 커버를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이종민 : 녹음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밴드를 만들 때 여러 이용자가 참여하는 ‘밴드 커버’와 


혼자 커버에 참여하는 ‘솔로 커버’ 모두 생성 가능하다는 점을 봐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곡 이외에도 자신이 직접 작곡하거나 


‘펜타토닉’이 제공하지 않는 곡을 커버하는 자유곡 커버 기능, 일주일마다 곡이 바뀌며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다양한 밴드를 감상해볼 수 있는 위클리 챌린지 등등. 


이렇게 ‘펜타토닉’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이벤트가 있다는 점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Q. 프로젝트는 현재 어느 정도 진행되었나요?



김현준 : 핵심 기능에 대해서는 개발을 마친 상태예요. 


이제는 지금껏 개발하며 신경 쓰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을 살펴보면서 


사용자 입장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개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마저도 거의 끝나가는 단계라 곧 배포 단계를 밟을 것 같아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이종민 : 프론트엔드를 개발하면서 녹음이나 오디오 파일을 다루는 프로젝트는 처음 진행해봤는데요. 


다른 기술들에 비해 음원 관련 개발 정보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공부하고 구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죠. 


근데 개발을 마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기획했던 대로 


내용을 다 구현했다는 점이 후련하기도 하고 뿌듯해요.



김현준 : 저도 종민 연수생이 말한 점과 비슷해요.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맞게 


음원을 정제하는 등의 기능을 개발해야 했는데요. 


여기에 쓰이는 속성값 같은 용어들 자체도 생소하다 보니 많은 공부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도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개발하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을 잘 잡았고, 


무사히 개발을 마쳤어요. 


원래 개발하면서 삽질 끝에 어떤 기능을 완성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처음 다뤄보는 기술들을 많이 적용해보다 보니 


그게 특히나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남승원 : 저도 두 연수생처럼 음원 관련된 개발이 어려웠어요. 


핸드폰과 웹 사이트 각각에서 재생되는 소리의 수치를 맞추는 작업에 있어서 


클라이언트에서 설정한 수치와 서버에서 설정한 수치를 서로 통일하는 게 힘들었어요. 


처음 다루는 분야이다 보니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아서 어려웠지만 다 하고 나니 뿌듯했어요.






Q. 다양한 SW마에스트로 교육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김현준 : 저는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던 해커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만난 사람들과 짧은 기간 동안 뭔가를 개발하며 돈독해졌던 좋은 경험이었어요.



남승원 : 사실 소마에 붙었을 때가 제일 최고의 순간이었죠. 아직도 잊지 못해요. 


그리고 미니프로젝트나 해커톤 같은 프로그램도 즐겁게 참여했던 기억이 나요.



이종민 : 저도 미니프로젝트, 해커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Q. 그렇다면 SW마에스트로에 들어오기 전에는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김현준 : 고등학생 때부터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해왔는데요. 


소마를 하기 이전에는 같은 학과 사람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거나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앱 개발 역량을 쌓아왔어요.



이종민 : 저도 소마를 하기 전에는 학교에 다녔었는데요. 


동기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주로 했어요. 


이때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소마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처럼 큰 규모는 아니었고, 


작은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했었어요.



남승원 : 저는 지금 컴퓨터 관련 계열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프로젝트도 하고, 다양한 대회를 나가면서 SW 역량을 쌓았어요.


 



Q. SW마에스트로 수료 후 향후 계획이나 개인 인생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종민 :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를 잘 진행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요. 


두 번째로는 현재 취준생이다 보니 취업 준비를 잘해서 


취업도 잘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어요.



김현준 : 다른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지식을 공유하는 형식이든 현재 소마 멘토님들처럼 


자문을 주는 형식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해요.



남승원 : 세계 무대에서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최고의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웃음)


 



Q. 예비 13기 연수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나요?



이종민 : 소마 활동 자체가 얻어가는 것도 많고 


지원해주시는 부분도 많아서 꼭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만큼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김현준 : 지인분 중에 소마를 수료하신 분들이 꽤 있어요. 


그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었죠.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으려면 소마 같은 활동이 없다.” 


다들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활동하면서 알게 된 것 같아요. 


개발 실력뿐만 아니라 하나의 프로젝트를 자기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하고 관리하면서 굉장히 많이 성장했어요. 


그래서 꼭 지원해보시고 좋은 경험 해보셨으면 합니다.



남승원 : 저도 소마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프로젝트 진행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소마 활동들을 거치면서 많이 배우고 얻어가셨으면 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이종민 : ‘펜타토닉’ 서비스 개발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고, 


무엇보다도 ‘고대백’ 팀원들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귀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해요.



김현준 : 4월에 소마에 들어오고, 예비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달려왔는데요.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간 것 같아 신기해요. 


그리고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또 이런 과정을 좋은 팀원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고요.



남승원 : 저도 팀을 너무 잘 만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소마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셨는데요. 


공부할 때 많이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팀 잘 이끌어주신 멘토님들께도 정말 감사해요 





지금까지 SW마에스트로 제12기 연수생 ‘고대백’팀을 자세한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로젝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지네요. 


성실히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제12기 SW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의 인터뷰를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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