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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사람들

쿠팡 모바일 엔지니어, 연수생에서 멘토로 / 김종찬 멘토님 인터뷰

  • 2022-07-12 13:07
  • SW마에스트로


저는 쿠팡에서 시니어 모바일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김종찬 멘토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쿠팡 안드로이드 IOS모바일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고

거기서 유저들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개선할 때 필요한 실험 결과

좀 더 개선하는 등의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네 지금은 모바일 엔지니어링, 특히 안드로이드 IOS

주로 맡고 있습니다. 또 안드로이드 IOS를 맡다 보면

UX를 간과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UX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전략 같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 SW마에스트로 연수생이기도 했고

20대 동안의 큰 목표 중의 하나가 제가 좋은 경력을 쌓고 잘 배우면

여기 와서 돌려주겠다는 게 큰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또 다른 계기는 요즘 많은 그런 부트 캠프니,

혹은 돈을 내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어떤 교육을 받는 시스템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도 굉장히 훌륭하고 거기서 배울 수 있는 일이 있겠지만

조금 더 오픈된 환경에서 도제식으로 교육받고

학생들이 교육에 큰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바지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다른 멘토 분들에 비해서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멘티분들이 나중에 창업을 할 수도 있지만

이제 큰 서비스를 만들면서 경험치를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이 그걸 원하시기도 하고요.

하지만 창업하든, 큰 곳에서 큰 프로덕트를

개선하는 일을 하든 간에 중요한 것은

자기가 맡은 한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이거든요.


그리고 이제 모바일 백엔드 안드로이드 IOS가

다양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무언가를 만들 때

더 유연하게, 적은 코드고치면서도

많은 기능을 개발할 수 있게끔 해서

동료들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는

개발자가 굉장히 중요하고 비싼 개발자인데 그런 것에 대한

교육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굉장히 어려운 기본이라서,

이 부분에 조금 집중하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수생이 짠 코드가 그 자체로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마에스트로 오픈 소스 공간이나

기타의 것들을 만들어서 좋은 구조, 깔끔한 구조가 어떤 건지를 같이 배우고

공유하도록 했었거든요. 그걸 만들면서

외부을 써서 공유할 수 있으면 그분들이 더 이름 값이 올라갈 수도 있고요.

같이 멘토링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들도 멘티분들이

챙겨가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너무 인증이라는 결과에 대해서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인증이라는 결과에 몰두해서 다 같이

달려 나가는 팀이 되어서 달려 나가면 좋은데.

그 하나만 바라보고 팀워크를

이제 희생시키는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관측이 되는 것은

팀 중에 한 면은 무조건 인증을 받아야 해’하면서

팀원들에게 자신만큼의 노력열정희생강요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게 초기니까 그럴 수 있지만

나중에 가면 모두 에너지를 소진한 상태가 될 겁니다

그러면 결과물도 안 나올 테고 그러면 또 팀워크가 무너지니까요.

항상 그런 점을 주의하면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고

또 ‘뭔가를 만들려고 하는 시간보다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라’ 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크게 보면
코딩테스트, 실전 같은 개발 두 가지가 있는데

이제는 둘 다 버릴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론이 중요하다고 해서

코딩테스트만 몰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실전 같은 개발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예를 들면 백엔드, 안드로이드 IOS,

웹, 프론트엔드, 블록체인, AI 이런 것 중에 하나 정도는

1년 정도 해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마에스트로에서도 항상 멘티분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우리가 쓰는 코드를 어떻게 쓰는지 보지 말고

사용되는 안쪽에서 무슨 일일어나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거든요.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게

현실적으로 좋으실 거예요. 코딩테스트 같은 기초는

다들 잘해오실 테니까.

결국 회사에서도 몇 년 후면 시스템 디자인 인터뷰라고 해서 어떤 요구사항이

면접에서 나오면 어떻게 설계할지, 어떤 게 필요할지 칠판에 그림으로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면접이 유행할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게 만드는 것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잘 만들기 위해 배움이 필요하다는 거죠. 뭔가를 만들 때

설계를 잘할 수 있는 능력 말입니다.

그래서 항상 멘티분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뭔가 시작하기 전에 일단 키보드에서 손 떼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만들어라’라는 이야기거든요.

이게 다른 팀들이나 다른 멘티분들, 또 많은 분께 아마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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