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공구(공동구매) 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공구를 할 때마다
같이 사고 싶은 사람을 모으는 게
정말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가 혼자 사기엔 너무 많아서
혹은 배송비가 부담이 되어서
같이 살 사람을 찾곤 했었는데
내가 사고 싶은 걸 같이 살 사람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ㅎㅎ..
근데 누군가 같이 사는 사람들을
모아준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망설였던 분들을 위한
공동구매 앱이 있다고 해서
소개해 보려고 해요.
같이 보러 가보실까요?
Q. 팀 소개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네에 사는 내 이웃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N빵을
개발하고 있는 ChocoBread 팀입니다.
채은 : 안녕하세요!
팀장이자 '센터 지박령' 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서채은입니다.
Flutter로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태현 : 안녕하세요!
ChocoBread에서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권태현이라고 합니다!
혜연 :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강혜연입니다.
요즘은 프론트도 하고 있어요!
Q. 팀명이 독특한데,
어떤 의미가 있어요?

채은 : 저희 팀명은 ChocoBread예요.
왜 뜬금없이 초코빵이냐고요?
첫 팀명이 쪼꼬미 개발자이었는데
팀명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와서
여기에 저희 서비스 N빵을 더했어요.
'쪼꼬'를 영어로 Choco,
N빵을 영어로 한 Nbread라
Choco + N bread = ChocoBread
라고 팀명을 지었습니다!
Q. 팀원 구성은
어떻게 하게 됐어요?

채은 : 저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데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소마 프로젝트는 기간이 길잖아요?
그래서 더 중요할 수밖에 없었어요.
소마에 있는 웹엑스에 '내가 원하는 팀원상'과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올렸었고
센터에도 홍보 글을 붙여두기도 했어요.
아래 사진 보이시죠..?

이렇게 팀원들을 찾는 데에서
제 적극적인 모습을 좋게 봐주셨는지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왔었어요.
연락 주신 분들과 대화하면서
가장 잘 맞는 태현, 혜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Q.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혜연 : 저희는 지금 '원하는 물건,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소분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사고 싶은 게 있는데
막상 팔고 있는 제품의 양이 너무 많아
다 못 쓸까 봐 못 산 적 있어요?
이렇게 양이나 배송비가 아까워서
망설였던 상품들, 쉽게 말하면
혼자 사기 부담스러웠던 제품들을
'나의 동네 이웃과 함께 산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먼저 제안자와 참여자를 구분해요.
제안자가 함께 사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언제, 어디에서, 얼마에' 거래할 건지
정한 후에 앱에 글을 올릴 수 있어요.
이렇게 올려진 거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거래가 있으면 참여자들은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거예요. 약간 입찰 같은
거랑 비슷해요.
거래 날짜 이전까지 모집이 완료되면
제안자가 물품을 구매하고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서 참여자들과 그 상품을
나누면 거래가 완료되는 방식이에요.
Q.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채은 :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가족이랑 장을 보거든요?
근데 저희 가족이 3명이라 사더라도
적게 사게 되고 원하는 물건이 있어도
양이 많으면 결국 못 사고 그냥 나왔던
경우가 많았어요.
예를 들면, 코스트코에 갔는데
사고 싶은 물건의 양이 너무 많아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온다던가, 사더라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서 다시 반품을 한다던가.
이렇게 갖고 싶은 물건인데도
포기했던 적이 자주 있었어요.
우연히 혼자 사서 쓰기에는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들과 나눠
구매하는 네이버 카페를 보게 됐고
이런 거래들을 모아주는 플랫폼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렇게 소분 거래 플랫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어느 정도
진행되었나요?


태현 : 앱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에서
“N빵" 이라고 검색하시면
저희가 만든 앱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앱 다운 링크 : https://abr.ge/r7ydom
앱 런칭까지 완료했고
지금은 더 필요한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유저들을 모으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Q.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채은 : 주요 기능에는
지역 인증, 거래 제안, 거래 참여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공동 구매할 때 가까운 동네 이웃끼리
함께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GPS 기반으로 지역 인증을 받게 했어요.
나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의 구매!
멀리 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했죠.
Q. N빵만의
차별점?
태현 : 저희만의 차별점은 3가지가 있어요.
1) 사용자가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2)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다.
3) 싸게 구매할 수 있다.
Q. 프로젝트에서
어떤 IT 기술을
사용했어요?
혜연 : 오픈 그래프 폼 자동화,
자연어 처리 모델을 활용한 카테고리 추천 AI,
사용자 및 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저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에요.
추가로 저희 서비스 사용자분들이
더 편하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채팅, 평판 리뷰 기능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채은 : 저희가 기획하고 난 후,
당근 마켓에서 저희와 같은 서비스
'같이 사요'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이게 아무래도 큰 변수였던 것 같아요.
근데 여기서 저희가 기획한 아이디어가
큰 기업에서 출시했다는 점에서
'시장성을 가지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어요.
그래도 저희는 팀원이 적기 때문에
유저분들께 피드백을 받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당근마케과의
차이점이라 생각했어요.
'중고나라'가 있었는데 '당근 마켓'이
나온 것처럼 저희도 당근 마켓의
'같이 사요'가 있지만 'N빵'만의
차별점으로 더 영향력 있는 앱을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Q. 팀 내 프로젝트
관리 방법은?

채은 : 저희는 빨리 MVP를 출시하는 게
큰 목표였기 때문에 거의 매일을
센터에 거주하다시피 했었어요.
이렇게 매일 열정을 불태우면서
개발하다 보니 '조금 더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정말 필요하구나'를
정말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팀 회의로 JIRA와 스크럼 등을
사용하길 결정했어요. 덕분에
Task 관리를 더 편하게 했어요.
저희의 주 작업 루틴은
아침 - 센터 건물 헬스장에서 운동
오후 - 코어타임으로 개발
주말 - 각자의 시간을 보장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채은 : '짧은 기간 안에 앱을 출시를 한다'는
경험이 저를 성장시켜 준 것 같아요.
태현 : 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저희 팀원들한테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열정을 쏟아부은 이 과정이
정말 큰 경험이었어요.
Q. SW마에스트로에
들어오기 전 어떤 활동을 했고,
지원 계기는 무엇인가요?
채은 : 전 비전공자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한 번쯤은 프로젝트라는 걸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것과
전공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두 가지 포인트로 소마에 지원했어요.
혜연 :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했을 때
대외활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선배들을 통해 소마를 알게 됐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지원했어요.
태현 : 처음에 소마가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해 오래 망설였었어요.
'그래도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고 지원했는데
좋은 기회로 소마를 하게 되었어요!
Q. 다양한 소마 활동,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요?
채은 : 공식적인 소마의 활동은 아니지만
연수생들끼리 MT 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센터에 있을 때도 친해질 수 있지만
MT에서 함께 대화하고 놀았던 게
더 많이 친해지는 계기가 됐거든요.
이렇게 친해진 연수생들과
앞으로도 종종 개발 얘기도 나누고
사는 얘기도 나누는 인생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혜연 : 하나만 꼽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 때문에
한 번도 학교에서 수업을 못 들어봤어요.
그래서인지 자주 소마 센터에 나와
사람들이랑 같이 개발하는 일상 자체가
너무 재밌더라고요.
멘토님 회사에도 가보고
소마인들끼리 같이 놀러도 가고
소마 캠프, 컨퍼런스 등 특별한 경험들을
하게 되어서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운동도 시작해서
개발적으로도, 그 외적으로도
성장하는 것 같아 더 뿌듯합니다.
태현 : 일주일에 5일 이상 센터에 나오면서
일상이 소마가 된 거 같아요.
근데 또 이게 재미없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마음 맞는 팀원들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얘기하고 고민하는 것,
다 너무 재밌어요.
소마 사무국에서도 소마캠프, 컨퍼런스,
다양한 교육 등 재밌고 유익한 활동들을
준비해 주세요.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수료 후 계획이나
인생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채은 : 저는 소마 프로젝트에 더 집중해 보고
이 프로젝트가 잘 되면 창업해 보고 싶어요.
다만,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취업도 고려하고 있어요.
당장 눈앞의 목표는 창업과 취업이지만
저의 인생 가치관이 '후회 없이 살자'라
하고 싶은 것들은 다 도전해 보면서
살 것 같습니다.
혜연 : 저는 실무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소마 수료 후
인턴이나 현장 실습으로
개발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 같아요.
태현 : 저는 기회가 된다면 서비스를
진지하게 만들 사람들을 만나
창업하고 싶어요. 또 학교생활도
열심히 병행할 예정입니다.
나중에는 꼭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예비 제14기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채은 : 소마 활동을 하면서 눈 딱 감고
용기 내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한다면
많은 걸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많은 멘토님과 연수생들을 만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으니 뻔뻔하게 자기 PR 하며
자신을 알려보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소마는 단순히 개발만 하는 활동은 아니에요!
개발뿐만 아니라 서류 작업, 연락 및 소통,
네트워킹, 협업 등 수많은 것들을 하게 돼서
너무 많고 하기 싫은 일이라 힘들 수도 있지만
조금씩 해 나가다 보면 다양한 능력들을
얻어 가실 수 있을 테니, 일단 해보세요!
혜연 : 소마는 '하는 만큼 얻어간다'는
말이 딱 맞는 활동 같아요.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자 하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연수생들과 친해지는 것도
열심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태현 : 어렵다고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떨어지더라도 지원하는 과정도
의미 있으니까 하고 싶으시다면
꼭 지원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나만의 소마
합격 팁이 있다면?
채은 : 저는 면접에서의 열정적인
모습 덕분에 합격한 것 같아요.
1) 내가 했던 프로젝트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
저는 융합전자공학부로 비전공자예요.
들어오기 전에 했었던 프로젝트는 대부분
심사위원 분들이 모르시는 로봇이었어요.
그렇지만 내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고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도 있었어요. 면접에서 프로젝트
관련 질문을 주셨을 때 막힘없이
답변했던 게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요.
2) 소마를 들어와서 뭘 하고 싶은지,
왜 들어오고 싶은지 준비해 가기
소마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고
왜 내가 소마에 들어오고 싶은지
솔직하고 열정 있게 답변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혜연 : 일단 저는 지원만으로도
합격에 다가선 것이라 생각해요.
이번 13기부터 선발 인원을 늘려서
코딩 테스트만 합격해도 경쟁률은
많이 내려갈 거예요.
코딩 테스트 어떻게 준비했냐고요?
저는 알고리즘과 SQL에 집중했어요.
SQL은 프로그래머스 고득점 kit,
알고리즘은 백준 실버 정도의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까지 준비했었어요.
이 정도 준비하신다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거예요.
또 여태 해온 프로젝트가 없어도
자신이 6개월간 프로젝트를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다짐과 열정만 보이면
면접과 서류는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현 : 저는 대학교 저학년 때부터 소마를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떨어질 거 같은데
준비해서 나중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조차 하지 않고 기회를 날렸었어요..
소마는 정말 개발 잘하시는 분들만 지원하고
'어렵게 붙는다'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사실 이번 13기에 지원할 때도
내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소마에 지원해도 될까?라는 고민이 있긴 했어요.
자소서를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으나
'경험 쌓겠다'는 의미로 용기 냈었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혜연 : 저는 열정적으로 달려나가기보다는
좀 뺀질거리기도, 노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내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팀원들
덕분에 저도 스스로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게 되거든요.
우리 팀원들한테 고마워요.
소마가 끝나고도 계속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또 고민거리가 있을 때
같이 고민해 주시는 멘토님들께도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덕분에
새로운 지식들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소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 팀원뿐만 아니라 멘토님들도
모두 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힘내서 프로젝트를
잘 완수하고 싶습니다.
태현 : 저는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같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어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소마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팀원들과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채은 : 항상 쉬지 않고 달려주는 것,
내가 고민을 얘기할 때 이해해 주는 것,
함께 개선해 나가려고 도와주는 것,
모르는 거 물어봤을 때 친절하게
답변해 주는 것.. 고마운 일들이 너무 많아요.
팀원은 정말 기가 막히게
찾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고
앞으로도 컨디션 관리 잘하고
서로 잘 이해하면서 완성했으면 좋겠어요.
또 오일나우 김태성 멘토님,
오라클 김태완 멘토님,
AB180 류원경 멘토님,
AB180 박태형 엑스퍼트님
모두 N빵 원팀으로서 항상 저희 팀
서포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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