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인 매장이 정말 많아졌죠?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무인 셀프 스튜디오, 무인 카페,
셀프 계산 무인 편의점까지!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도난과 파손사고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 매장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는
스물셋 팀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무인 매장 관리 플랫폼!
너무나도 궁금하시죠?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Q. 팀 소개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승 :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인공지능 기술로 무인
매장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신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팀 스물셋이라고 합니다!
저는 팀장을 맡고 있는 이현승이에요.
프로젝트에서 프론트엔드와 인공지능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태검 : 안녕하세요! 이태검입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CCTV와 백엔드를
연결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쁨 :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기쁨이라고 합니다.
Q. '스물셋' 은
어떤 의미인가요?

현승 : 저희 팀원들이 모두
00년생으로 동갑이거든요.
처음엔 '빵빵이들'을 생각했다가
나이를 담은 '스물셋'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Q. 팀원 구성은
어떻게 하셨나요?
현승 : 저는 천천히 신중하게
팀원들을 모으고 싶었는데
4월에 미니 프로젝트가 끝나고
팀 빌딩을 하려고 보니
※ 팀 빌딩 : Team Building,
팀원 구성하는 과정을 말함.
이미 연수생 절반 정도가
팀이 되어 있더라고요.
첫 팀원을 만난 건 소마에서
진행하는 '2차 컨퍼런스'였어요.
거기서 이전에 미니 프로젝트로
알게 된 분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분께 태검님을 소개받았어요.
소개를 받고 보니 마침 제가 찾고
있던 백앤드 개발자이시더라고요?
저는 팀을 만들기 전에
우리 팀에는 프론트, 백엔드,
인공지능 개발자가 있어야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소마의 'Webex'라는 곳에
'인공지능 개발자를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 글을 읽고
기쁨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하필 기쁨님을 소마 다대다 면접 때
이름이 인상적이라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발표하셨던 포트폴리오도
너무 좋았어서 바로 제안 드렸어요.
Q. '스물셋'의 팀 성격은?

현승 : 팀명처럼 서로 동갑이라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편한 사이여서 좋아요.
프로젝트하면서 갈등도 없었고
각자 편한 마음으로 개발하면서
학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대신보다'의 의미?

기쁨 : 무인 매장 점주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안 때문에
CCTV로 매장 상황을 계속
들여다봐야 해서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래서 '점주분들의 눈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대신 보다'라는
이름으로 짓게 됐어요.
Q. 멘토님들은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현승 : 팀을 늦게 만들었던 만큼
멘토님을 구하는 것도 늦어졌지만
기쁨님이 많이 노력해 준 덕분에
좋은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기쁨 : 소마에는 대단한 멘토님들이
정말 많으셔서 '멘토 소개'를
하나하나 읽어보며 저희 팀에게
꼭 필요한 분야와 기술을
연구하신 멘토님을 찾아봤어요.
아무래도 저희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다 보니 인공지능 관련
멘토님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었고,
덕분에 지금의 인공지능, Edge
Device 분야와 기획 멘토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Q. 멘토님들께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현승 : 직접적으로 기술을 배우는 건
소마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기술에 대해 더 고민하고 저희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셨어요!
태검 : 저희 프로젝트의 개발과 관련해서
아낌없이 조언도 해 주시고
어려워하는 부분에는 '이건 맞고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면서
큰 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 기획하게 된 계기와
주요 기능이 궁금해요!

현승 : 앞서 말했던 것처럼
무인 매장이 많아진 만큼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금 점주분들은 계속 CCTV를
보고 있으시거든요..
이게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
'무인 매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공간에만 없을 뿐이지
직원이 매장에 앉아있는 것과
다를 게 없더라고요.
노동 시간도 줄이고 신경도
덜 쓰면서 안전할 수 있게
개선하고 싶었어요.
'무인 매장답게 만들자'라는 목표로
점주분들을 대신해 CCTV를 감시하는
인공지능 관리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정말 어려운
분야지만 이걸 통해 '기술적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어요.
또 저희 서비스 주요 기능에는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① 영상 데이터 처리
② 기물 파손 감지
③ 장시간 체류 감지
④ 실신 행위 감지
Q. '스물셋'의 개발 방식은?
기쁨 : 한 주에 두 번씩 모여서
각자 '진행 정도'를 나누고
'GitLab'에 공유합니다.
※ GitLab : 개발 공유 플랫폼
각자 자기가 맡은 작업을 하고
'GitLab'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공유하면서 완벽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어디까지 구현이 됐나요?
태검 : 한 사이클은 완주한 것 같아요!
( = 1차 완성! )
일반적으로 '빨리 배포해서
유저가 많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희는 "AI 프로젝트인 만큼
기본 모델이 탄탄해야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빠른 출시보다
완성도에 집중할 예정이에요.
Q. 개발에 사용된 기술은?

현승 : 프로젝트의 핵심이
'인공지능 관리'인 만큼
사용자분들의 시간과 노동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서버 개발 프레임워크 중
Django(장고)의 기본 프론트엔드
템플릿을 사용해서 웹 페이지를 제작했고
모바일은 PWA 형태로 지원하고 있어요.
여기서 PWA 란?
Progressive Web App의 줄임말!
원래는 웹과 앱을 따로 만들어야 하지만
PWA를 사용할 경우, 모바일 기기에서
웹을 앱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푸시 알림, 오프라인 지원 기능까지
모두 가능하답니다.
무인 매장 내에 이상행동이 탐지되면
바로 모바일 앱 알림으로
전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태검 : IP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와 AI 모델과 이어주고
AI가 추론 값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해요.

추론 값에 따라 CCTV 영상을
블랙박스 형태로 저장하고 원형 큐에
영상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고
저장도 할 수 있어요.
원형 큐로 저장했을 땐
사건 발생 시점으로부터
몇 분 앞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기쁨 : 저희 목적에 부합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특정 길이로
자르고 이미지로 바꿔 가져오면
모델이 요구하는 이미지의
크기와 개수를 맞춰줍니다.
이 과정을 AI 모델에 학습시켜서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어요.
Q.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태검 : 인공지능을 다루는 건
많은 비용이 들어서 부담이었어요.
'투자한 비용에 비해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잘 모르는 기술을 공부하면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현승 : 프로젝트 진행 보다
인공지능이라는 기술 자체의
난이도가 어렵게 느껴졌어요.
개인 프로젝트나 학교에서 해봤던
미니 프로젝트의 수준에서는 지금
저희가 다루고 있는 인공지능과
CCTV를 연결하는 일을
다루긴 힘들었어요.
하지만 소마와 멘토님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 즐겁게 공부하며
개발해가고 있습니다.
기쁨 : 인공지능 분야가
어렵기도 했고 혼자서 하기에
버거웠던 부분도 있었거든요.
근데 현승님처럼 소마에 들어와서
좋은 멘토님들을 만나 배울 수 있는
큰 기회를 가지게 되어
지금까지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하나의 스타트업으로서
기획하고 보고서를 쓰는 게 힘들었어요.
기획 단계에서 저희만의 아이디어를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희가 생각한 것이 이미 있거나
다른 팀에서 다루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또 중간발표를 준비하는 과정도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학교에서 했던
발표들과는 차원이 달랐거든요.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저희 프로젝트를 설득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시험 테스트
결과는 어땠나요?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했어요.
덕분에 테스트 결과도 좋았습니다.
※오픈 소스 :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의 제작자가
권리를 지키면서 원시 코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의 모든 통칭.
소스의 수정이나 공유가 가능.
아직 실제 매장에 적용해 본 적은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저희 모델을 출시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인공지능 모델링은
어떻게 하셨나요?

현승 : 직접 모델을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거든요.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 가장
평이 좋은 프로젝트를 가져와
커스텀을 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MMDetection라고 Python의
인공지능 라이브러리 중 하나인
pythorch을 사용해 객체 탐지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예요.
※ Python(파이썬) : 컴퓨터 언어의 일종으로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
※ pythorch(파이 토치) :
Python을 위한 오픈소스 머신 러닝 라이브러리.
GPU 사용이 가능해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성능도 뛰어나서 관련 분야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젝트예요!
Q. 앞으로의
개발 방향은?
기쁨 : 기물 파손 같은 경우,
폭력 행위를 감지했을 때
이를 동영상 클립으로 만들어서
제품의 사용자에게 보내드리는
기능을 기획 중이에요.
장기 체류 문제가 발생했을 땐
Tracking(추적) 기법을 사용해
몇 분 이상 머무르면 푸시 알림을
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에요.

현승 : '대신보다'의 성장 방향은
멘토님의 조언에 영향을 받았어요.
저희가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CC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가보려 해요.
CCTV가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B2G 산업으로도 발전시키고 싶어요.
※ B2G 산업 : Business to Goverment 산업으로
회사가 정부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
Q. SW마에스트로 전에는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현승 : 웹서비스 개발 중
프론트엔드를 했었어요.
큰 규모의 프로젝트는 소마가
처음이고 이 전까지는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했었어요.
최근에는 설날 덕담을 주고받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는데 지인들끼리
주고받으면서 재밌게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태검 :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개발 경험을 쌓았어요.
▶ URL 정리 분석 사이트
▶ 해저 지형 발생 사고 예측 서비스
▶ IOT 센서를 사용해서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을 위한 영아 케어 서비스
위와 같이 IoT(사물인터넷)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웹, 앱 프로젝트로
프로젝트의 흐름과 구조를 공부했어요.
이때 쌓았던 경험들이
소마에 와서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기쁨 : 저는 머신러닝, 딥러닝을
공부했었어요! Tableau, SPSS,
JAMOVI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이
첫 프로젝트 경험이었어요.
그 이후로 머신러닝 학습,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인공지능에 관련된 공부를
계속 해왔어요.
Q. 수료 후 계획이나
인생 목표를 알려주세요!

기쁨 : 소마 인증을 받고 싶어요!
머신러닝(기계 학습) 분야와
딥러닝(컴퓨터 비전/자연어 처리/음성처리)
분야 중에 진로를 고민했었는데
소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컴퓨터 비전 분야로 정하게 됐어요!
소마 수료나 인증을 받은 후에는
이 분야를 깊게 공부해 보고 싶어요.
관련 취업까지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태검 : 프로젝트를 하면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서류작성'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저는
그동안 결과 위주로만 써왔거든요.
이 경험을 살려서 포트폴리오도
다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현승 : 소마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내가 개발자를 해도 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까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려고 해요.
지금은 소마 이후의 계획보다는
눈앞에 있는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길을 천천히 고민해 보려고 해요.
Q. SW마에스트로
합격 팁은?
현승 : 코딩 테스트 준비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면접에서 코딩 테스트 때
입력했던 코드를 보시면서
독특하거나 신기한 코드에 대해
질문하셨었거든요.
알고리즘 질문도 많이 나오니
면접 준비도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태검 : 코딩 테스트를 위한 SQL 공부는
‘프로그래머스’라는 곳에서 연습하시면
많이 도움 되실 거예요.
열심히 연습하시면
SW 마에스트로 코딩 테스트도
가볍게 합격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추가로 면접에서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설프게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받으면 정말 곤란하거든요.
솔직한 자소서를 작성하고
자기가 했던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세요!
기쁨 : 코딩 테스트 전에
SQL 공부를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태검님처럼 웹 문제를 어려워했거든요.
그래서 프로그래머스로 알고리즘
문제와 SQL 문제를 한 달 정도
하루에 2문제씩 풀며 공부했었어요.
면접은 포트폴리오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했던 프로젝트에서
어떤 파트를 맡아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정확하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예상 질문들을 만들어 답변해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Q. 예비 14기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현승 : 저는 학업과 소마 활동을
병행하면서 느낀 게 많아요.
학업 중이라고 해도
소마 활동을 하실 수 있어요.
물론 버거운 순간들이 있겠지만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니
꼭 용기 내서 지원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태검 : 의지만 있다면
소마에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펙과 개발 인프라를 넓히고 싶다면
많은 것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현승님 말처럼 저도 학업과 병행하며
충분히 잘 해내고 있으니까
용기 내서 지원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또 장기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해 드릴게요!
기쁨 : 명확한 목표와 진로가 있는
팀원들과 팀을 꾸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 이상의
성취감과 즐거움이 있고
좋은 멘토님들께 많이 배울 수 있으니
소마에 꼭 오셔서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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